A씨는 배우자와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몇 개월 뒤 동거를 시작하고 다시 몇 개월이 지나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A씨는 배우자가 일하는 직장이 배우자의 형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드나들며 배우자의 직장 동료들과 알고 지냈습니다.

B씨는 배우자와 직장 동료이며 배우자의 혼인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고  A씨와도 알고 지내면서 1년 넘게 부정행위를 하였습니다. 이에 A씨는 크게 충격을 받았고 B씨에게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저희는 소송과정에서 B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여 B씨가 거주하는 곳이 임대차라는 것을 알고 예금채권에 대해 가압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부에서는 B씨의 고의성을 입증하라는 보정(예를 들면 청첩장을 줬느냐, 결혼식에 참석했느냐 등)을 2차례나 내리며 직접적인 자료를 제출하라고 까다롭게 소명을 요구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재판부를 설득하여 가압류결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