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배우자가 독단적으로 수 천만원의 대출을 받은 뒤 주식투자를 하였고 크게 손실을 입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우자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시댁에도 도움을 구하려고 하였으나 배우자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후 2년간 별거를 하게 되었고 협의이혼을 진행하였으나 이혼신고를 하지 않아 이 과정은 무효가 되었고 배우자는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양육비 지급은 신용카드 이용으로 대신하였는데 몇 달 전부터 신용카드도 정지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어 이혼조정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배우자의 태도로 인해 무엇보다도 단독 친권을 원했고,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집과 거주하는 집의 임대차보증금을 배우자와 분할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A씨 명의의 재산은 분할 없이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양육비도 매월 70만원씩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