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B씨와 30년간 혼인생활을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휴대폰에 C씨와 통화한 음성파일이 녹음되어 있었고 이를 B씨가 알게 되어 부정행위로 인한 이혼소송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통화내용을 보면 C씨에게 애칭을 사용하여 다정하게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등 A씨의 주장과 같이 단순한 친분이 있는 지인이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를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A씨의 본심은 B씨와 혼인관계를 지속하고 싶었으나 B씨가 전혀 마음을 돌리지 않고 명백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혼을 받아들이고 조정을 통해 위자료, 재산분할에 있어 불리하지 않도록 방어하고자 하였습니다.

B씨는 C씨와 공동으로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하고 재산분할도 아파트에서 담보대출을 제외한 전부를 요구하였으나 저희는 금융거래내역 등 사실조회를 통해 B씨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 상당한 금원을 은닉한 점을 확인하는 등 법률상 불리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상당히 방어하고 이혼조정을 통해 기록상 부정행위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