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알고 나서 이혼을 하는 것과 무관하게 상간녀/남에 대한 분노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송을 제기하는 것과 동시에 또는 소송을 제기하기 이전에 상대방의 재산에 가압류를 해두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의뢰인은 배우자와 부정행위를 저지른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청구소송을 제기하였고, 동시에 상간녀의 상가임차보증금에 가압류를 신청하여 결정을 받았습니다. 상간녀의 거주지가 자신의 소유 재산이 아니고, 자동차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차선책인 임차보증금을 대상으로 하여 가압류를 진행하였습니다.

담당 재판부에서는 의뢰인과 배우자가 함께 스킨십을 하며 찍은 사진을 제출하고,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세지를 제출하였음에도 부정행위를 더욱 명확하게 입증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저희 법률사무소 교연은 재판부의 이러한 요구를 받자마자 의뢰인의 배우자 명의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제출하고,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상간녀와 주고받은 통화일시, 통화 시간 등을 일일이 정리하여 부정행위의 정도를 입증하였고, 신속하게 가압류결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