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자녀를 양육하며 생활비가 부족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보니 카드사 이율이 높아 대환대출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고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채무는 총 2억원에 달했고 다시 한번 이겨내고자 택배사의 기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택배사 기사로 취업을 하고 바로 회생을 시작하였습니다.

​A씨 대출 2억원 중 1억2천만원은 A씨를 좋게 본 사장님이 A씨의 대출들을 상환해주고 매우 낮은 이율을 적용하여 일하고 받은 급여에서 공제하기로 한 대여금이었기 때문에 이를 입증하는 것이 매우 복잡했습니다.

​재판부는 개인 채무에 대하여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 채무자가 작성한 자료송부요청서 및 채권자 확인 날인한 자료송부서, 실제 금전거래가 있었음이 확인가능한 서류 및 입출금 내역, 원금 및 이자를 일자별로 정리한 도표 제출, 채권자가 채권추심을 위하여 취한 조치 등을 소명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매월 실제 지급받은 급여내역을 제출하여 평균소득을 산출하도록 하였습니다.

저희는 까다로운 재판부의 보정권고 사항을 전부 이행하여 2억원의 채무 중 5년간 28%를 변제하는 조건으로 인가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