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직장 동료와 부정행위를 하게 되어 그 배우자에게 위자료 3,100만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받은 의뢰인을 도와 감액시킨 사건입니다. 의뢰인은 직장동료와 2019. 1.경부터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고, 소장을 받고 나서 관계를 정리하였으나 계속 같은 직장에 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상대방은 남편의 택시이용 기록을 확보해 의뢰인에 집에 수차례 방문한 점, 모텔의 CCTV영상을 증거보전신청하여 의뢰인과 남편이 모텔에 함께 들어간 증거, 남편이 의뢰인을 남자로 착각할 수 있는 이름으로 저장해놓고 카카오톡을 나눈 대화내역, 모텔에 수십차례 함께 간 증거 등을 확보해 증거로 제출하였고, 의뢰인은 부정행위 자체를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 법률사무소 교연은 의뢰인의 부정행위 기간, 소송이 계속되는 동안 관계가 정리된 점,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는 점 등 최대한 유리한 사정을 참작하여 위자료를 감액해달라는 주장을 하여 결과적으로 2,000만원의 위자료 지급판결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